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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회장 선거 본격화…고도일·이상덕·이성규 3파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내년 4월 예정인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됐다.첫 포문을 연 것은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 회장은 지난 8일 공식 행사에서 내년 열리는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병협회장 선거에 진심과 열정으로 도전하겠다"며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이상덕 회장이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병협 회장 선거판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왼쪽부터 고도일, 이상덕, 이성규 회장. 내년 대한병원협회장 선거 3파전이 예상된다. 11일 병원계에 따르면 내년 병협회장 선거는 3파전이 예상된다.회장 출마 유력 후보군은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고도일병원), 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동군산병원),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가나다 순).고도일 회장은 공식적으로 출마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대내외적으로 출마 가능성이 높은 인물 중 한명이다.그는 신경외과 전문의로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고도일병원을 운영 중으로 서울시병원회장으로 재임에 성공하면서 올해로 6년째 협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회장은 서울시병원회장 이외에도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얼마 전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또 의학계에서는 대한신경통증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전방위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이어 첫 테이프를 끊은 이상덕 회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병원에 이어 전문병원까지 키워낸 저력을 갖춘 인물.대한병원협회에선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특히 대한전문병원협회에선 꾸준히 활동, 현재 전문병원협회장으로 제4대 회장 임기를 맡고 있다.이성규 회장 또한 공식적으로 출마의 변을 밝히진 않았지만 병원계에선 자·타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이 회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을 운영 중이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그는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지역거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그는 대한병원협회 기획위원장에 이어 정책위원장을 역임하며 의료정책 분야에서 발로 뛰며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알리는 역할을 해온 인물. 대한의료법인연합회장에 이어 현재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을 맡고 있다.한편, 대한병원협회장 선거는 내년 4월 12일 정기총회에서 임원선출위원 투표를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2023-12-12 05:30:00병·의원
인터뷰

"넘쳐나는 척추 신경차단술…정도 관리 위한 지침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신경차단술은 비수술요법으로서 분명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어요. 효율적인 정도 관리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이른바 '블록'으로 불리는 신경차단술이 개원가의 블루오션으로 부각되며 신경외과나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를 넘어 진료과목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대한신경통증학회 지규열 회장은 신경차단술에 대한 최소한의 정도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확산으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정말로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시행해야 할 시술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며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부정적 이미지가 퍼져가고 나아가 무더기 삭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대한신경통증학회 지규열 회장은 '적절'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의료계 차원에서 질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지규열 회장은 "신경차단술을 비롯한 비수술요법은 상당 기간 검증을 통해 발전하면서 이제 척추 치료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며 "수술이라는 최후의 길에 들어서기 전 중간 기착지가 하나 마련되면서 새로운 옵션이 생긴 셈"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하지만 어느 순간 이 분야가 개원가의 블루오션처럼 여겨지면서 이제는 정말 하나 건너 병의원마다 다 통증과 비수술요법을 표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가정의학과, 내과 전문의에 이제는 일반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까지 블록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 올바른 방향인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의료법상 의사 면허가 있다면 모든 처방과 시술이 가능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소한의 교육과 수련없이 돈이 된다는 이유로 특정 분야와 시술에 전문의들이 몰리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반문인 셈이다.그런면에서 그는 이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와 부정적 이미지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지 회장은 "이 분야가 신경외과의 독점 분야는 아니지만 적어도 신경외과 전문의라면 필요한 상황에 말 그대로 열고(수술적 치료) 들어갈 수 있다"며 "마취통증의학과 또한 통증 관리에 대한 교육과 수련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교육과 수련이 되지 않은채 무분별하게 시술을 시행하다 보니 결국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고 무더기 삭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침이나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필요성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신경통증학회가 인증의 제도를 다듬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적어도 신경차단술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수련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적어도 학회에 소속된 회원들만이라도 최소한의 질 관리와 정도 관리를 하고자 하는 의지다.지규열 회장은 "최소한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는 것 만으로도 신경차단술에 대한 이해는 충분하다"며 "하지만 우리부터라도 더욱 체계적인 구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인증의 제도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전문가 강의와 주기적 교육, 워크숍 등으로 세분화해 트레이닝 코스를 만들고 이에 맞춰 인증의을 부여하고 있다"며 "이른바 페인 유니버시티(통증 대학)의 개념으로서 프로그램을 완성한 상태"라고 덧붙였다.나아가 그는 효율적인 정도 관리를 위해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나 지침을 만드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또한 필요하다면 정형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학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지 회장은 "대다수 옳지 않은 사례들을 보면 신경차단술과 비급여 항목인 프롤로를 섞어 환자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한다"며 "주사마다 적응증과 치료 방법이 다 다른데 단 하나만 배우다 보니 천편일률적으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시술을 하며 남용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또한 그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을 넘어 정부 또한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지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인증의 제도와 더불어 필요하다면 이들 각 학회와의 공동 노력을 통해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방안도 고민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3-12-07 05:30:00학술

"중요성 커지는 수술 전 치료…전주기 통증관리 필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신경외과에서 수술 전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한신경통증학회 역시 이 같은 추세에 발 맞춰 만성화 이전의 조기 통증치료를 강조하고 나섰다.지난 5일 대한신경통증학회는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만성통증환자에 대한 신경외과 치료 및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대한신경통증학회는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그동안 신경외과는 수술에 주안점을 뒀었기 때문에, 이전 단계의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한의과나 요양병원으로 빠지는 현상이 심화했다는 이유에서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주사·시술을 통한 만성통증 정복을 주요 화두로 삼았다는 설명이다.신경통증학회는 그 일환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강의를 편성하기도 했다.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마음을 보듬을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학술대회엔 572명이 참여하는 등 이 같은 방향이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다른 전문과에 문호를 개방한 것도 한몫했다.이와 관련 신경통증학회 지규열 회장은 "환자의 행복 추구를 위해 통증을 만성화하지 않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졌으며 이를 위해 관련 환자를 적극 유치하고 여러 세미나를 열고 있다"며 "그동안 신경외과는 수술적인 부분에 치우쳐 시술에 등한시했는데 이제 적극적으로 만성통증 정복에 나서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고령화사회로 인한 의료비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선 만성화 이전의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렵고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며 "이를 위해선 꼭 필요한 환자만 수술을 하는 교육이나 발상이 필요하다. 통증이라는 쥐를 잡을 때 효과적으로 잡는 고양이가 중요하지 그 색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대한신경통증학회 지규열 회장통증치료는 환자나 양상에 따라 내용이 다 다른데, 신경외과 전문의는 수술과 전 단계 치료를 모두 할 수 있어 만성통증에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수술을 할 수 있지만 이에 앞서 전 단계 치료를 시도하는 것과, 수술이 어려워 주사·시술만 하는 것은 치료의 연속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주요 사업으론 통증인증의 제도를 꼽았다. 국가인증에 앞서 학회 내에서 자체적인 인증자격을 만들어 질 관리 역량부터 갖추겠다는 구상이다.국가인증을 위한 의견조율 이후에 관련 준비를 시작하면 늦는 만큼, 우선 학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교육체계와 프로그램부터 갖추겠다는 설명이다.지 회장은 신경통증학회 임원 구성에서 교수와 개원의간의 균형이 맞춰져 있어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적합하다고 강조했다.개원가와 대학교가 번갈아가며 회장을 맡고 있고 임원진 역시 개원가 반, 대학교 반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와 관련 지 회장은 "유관학회에서 이렇게 양쪽이 화합하고 균형을 맞추는 학회가 몇 없다. 실질적으로 학회는 대부분 대학교가 끌어가는데 우리는 서로가 각자 부분을 끌어간다"며 "이는 역할 분담면에서 이상적인 형태라고 본다. 특히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기고 이에 전향적인 교수들이 학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가 MRI 급여 기준을 강화하고 나선 상황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필수의료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까지 급여 기준을 조인다면, 만성질환 전 단계에서 검사가 어려워지고 이는 환자의 삶의 질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에서다. 환자가 원한다면 검사할 수 있도록 비급여로 되돌려야 한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주 회장은 "우리 환자 중에 마비가 와서 내원하는 환자는 10분의 1에 불과하다. 마비 전에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MRI를 선별적으로 촬영한다는 것은 이런 전 단계 환자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본인부담으로라도 촬영을 원하는 환자가 있다면 허용해야 한다. 필수의료만 국가가 지원해야 불편한 수준의 질환까지 보장한다면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3-03-07 05:30:00병·의원

이재학 원장, '자율신경계 통증 연관성' 온라인 강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허리나은병원 이재학 대표원장은 지난 20일 서울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제 31차 대한신경통증학회에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허리나은병원 이재학 대표원장 온라인 강연 모습. 대한신경통증학회는 대학교수는 물론 개원가 의사들이 신경이상에서 오는 각종 통증의 원인과 병태생리, 진단과 치료법 등을 연구하는 전문학회이다. 이날 이재학 대표원장(대한신경통증학회 상임이사)은 ‘자율신경계의 신체 보호기능과 통증 연관성'(Autonomic Nervous System in Body Protection and Pain) 주제로 질환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신체의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및 장신경으로 구분된다. 우리 몸의 혈압, 심박 수, 혈관, 장기능, 방광기능, 성기능, 체온조절 등의 항상성에 기초를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 자율 신경이 기질적으로나 중추신경계 이상 그리고 당뇨 등 전신 질환. 자가 면역 질환, 약물 등에 의해 손상되면 자율 신경 실조에 의한 불편한 증상이 초래 된다. 이재학 대표원장은 "자율신경계에 대한 이해는 환자의 건강관리와 치료에 있어 기초적이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2021-06-25 10:48:38병·의원

"폐쇄적 학회 그만" 통증 노하우 개방하는 신경통증학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미용, 성형, 통증 등 비급여를 중심으로 각 학회들이 학술대회 참여를 회원으로 제한하며 영역 지키기에 나선 가운데 이에 대한 강의를 완전히 개방한 학회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의학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학회가 특정 전문과목만의 리그가 되서는 안된다는 판단으로 모든 의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것. 대한신경통증학회가 그 주인공이다. 대한신경통증학회는 가칭 'Pain University'라고 이름 붙인 실전 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통증 클리닉 개설부터 운영까지 노하우를 모두 공유하는 장을 계획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경통증학회 고도일 회장은 22일 "지금까지는 모든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신경외과 회원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했지만 이르면 올해부터는 통증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의사들을 대상으로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며 "통증 치료의 A부터 Z까지 모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기획중에 있다"고 말했다. 'Pain University'라는 이름을 정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대학 과정과 같이 자신의 수준에 맞춰 단계별로 강의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통증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면 1학년 과정 수업을, 어느 정도 통증 치료에 노하우가 있다면 실전 강의 위주의 4학년 강의를 듣는 방식이다. 초기 통증에 필요한 가벼운 진통제부터 마약성 진통제, 나아가 운동, 도수치료, 영양, 물리치료, 초음파까지 통증 치료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고 회장은 "통증 치료에 있어 마취통증의학과나 신경외과 전문의들의 전문성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라며 "그만큼의 노하우를 쌓았다면 당연히 이를 공유하는 것도 학회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Pain University 과정을 끝내면 누구라도 통증 치료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우수한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준비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통증 관련 유관 학회들과 함께 진행하는 방안도 타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다수 이러한 실전 강의들은 일정 부분 별도의 비용을 받는 것과 달리 신경통증학회는 학술대회 등록비 수준에서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다. 노하우를 돈을 주고 판다는 인식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또한 인턴이나 전공의 등 통증에 관심이 있는 의사라면 누구나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신경외과 회원들로만 한정했던 춘, 추계 학술대회도 같은 의미에서 다른 전문과목 의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모두 문호를 열겠다는 계획도 세워놓은 상태다. 고도일 회장은 "다학제 진료 시대에 통증 치료를 특정 전문과목에서 독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시간과 공간이 허락하는 대로 통증 치료의 노하우를 모든 의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미 이번 추계학회에서 시범 운영을 해본 결과 다른 전문과목 의사들의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더이상 통증이 특정 과목의 전유물이 되지 않도록 학회가 해야할 역할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0-23 05:45:59학술

개원가 통증치료 소송 잇따르자 "대화로 풀자" 제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최근 통증 치료 기기 시술인 스크램블러를 둘러싸고 실손보험사들이 적정성을 문제삼으며 줄소송을 이어가자 관련 학회가 자제와 대승적 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견제성 소송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실손보험사는 물론 의료계와 환자들 모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신경통증학회 고도일 회장은 22일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실손보험사들의 소송 문제를 이같이 지적하고 학회 차원에서의 대응을 예고했다. 고 회장은 "의료계 전체적으로 실손보험사들의 소송 문제로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다"며 "최근 맘모톰 문제 등 계속해서 이어지는 보험사들의 소송에 의료계 전체가 휘말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에서 TF팀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소송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통증 분야에서도 이같은 문제들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증 분야에서 실손보험사들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부분은 통증 치료 기기인 스크램블러 시술이다. 최근 광범위하게 통증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보험사들의 주된 타깃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통증 분야가 다른 분야와 달리 명확한 적응증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실손보험사들의 주된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 고 회장은 "만성 통증이라는 분야 자체가 적응증을 확실하게 잡기 힘든 분야"라며 "통증의 기간과 강도가 환자와 의사의 주관적 판단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사한 통증이라고 해도 환자가 어떻게 느끼고 얼마나 참을 수 있는가에 따라 만성 통증 진단과 치료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고도일 회장은 "최근 실손보험사에서 줄소송이 걸려 있는 스크램블러만 해도 3개월간 치료가 안됐느냐 6개월간 안됐느냐 이러한 문제들로 법정에 오고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사는 환자의 고통을 인정할 수 밖에 없고 환자도 자신의 보험을 믿고 있다가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따라서 실손보험사들도 개별적인 케이스마다 소송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학회와 이러한 기준에 대해 대승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최소한 의학회라는 단체가 일정 부분의 자정 작용과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소모적 소송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상생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 회장은 "시술과 처방이 적정했는지 실손보험에서 소송을 건다해도 판사가 이를 판단하기 힘든 만큼 결국 학회로 적정성 여부를 묻게 된다"며 "결국 학회와 보험사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소송이라는 복잡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실손보험이 환자 건강은 물론 의료접근성 향상으로 의료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이제는 서로가 터놓고 머리를 맞댄채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고민할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학회 차원에서 자정작용이 있는 만큼 가이드라인과 청구, 적응증 모든 분야에 걸쳐 함께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9-09-23 05:45:00학술

신경통증학회, 통증환자 기금 마련 자선 골프대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 고도일)가 지난 9일 한양 컨트리클럽에서 난치성 통증 환자 치료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총 24명(6팀) 이 참가해 십시일반 환자들을 위한 자선 기금을 쾌척했다. 고도일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난치성 통증 질환 환자들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기금을 마련해준 모든 교수님 및 원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경통증학회는 오는 9월 22일 르메르디앙호텔에서 800여명이 참석하는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19-06-10 10:29:54학술

신경통증학회, 젊은 의사 위한 '만성통증 교과서' 발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척추 질환을 다루는 신경외과 의사들에게 통증조절의 지침서가 될 교과서가 발간됐다.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 고도일)는 최근 기존의 진료 일선에서 통증을 다루는 전문의나 통증을 전공할 수련 의사들을 위한 '만성통증 교과서'를 편찬했다. 대학교수를 비롯해 전국에서 척추 통증 분야에서 이름이 나 있는 의사들이 집필했고 최근 술기로 개발되어 각광받고 있거나 각광받을 수 있는 술기를 요약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고도일 회장은 머리말에서 "이번 교과서는 통증의 소개부터 투약치료, 기본 술기와 주사, 카테터를 이용한 비수술적치료를 거쳐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까지 모든 내용을 이론보다는 도해 위주의 교육법으로 의학도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허리나은병원 이재학 대표원장과 평택의 PMC박병원 박진규 이사장은 임상적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중심으로 한 '통증의 중재적 치료법의 적용과 기본 술기' 단원을 집필했다. 주사치료로 알려진 이 치료법은 디스크 탈출이나 섬유륜의 파열, 퇴행성디스크질환에서 추간판(디스크)의 손상으로 통증이 올 경우 간단한 주사를 통해 통증을 잡는 것이다. 이때 블록용 주사를 잡고 환부에 진입시키는 방법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자세한 방법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 방향성과 안전성을 강조했다. 결국 간단한 주사치료라도 풍부한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에는 척추 질환의 보험지침을 부록으로 수록해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2019-05-07 09:29:57학술

허리나은병원, 의료법과 보험청구 주제강연 호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허리나은병원 이재학 대표원장은 지난 1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춘계 연수강좌에서 의사들이 꼭 알아야하고 지켜야하는 의료법과 보험 청구에 대하여 의사 필수교육 1시간 강의를 진행했다. 이재학 원장은 의료법 및 보험진료 지침을 준수하는 청구 주제 강연을 통해 꼭 지켜야 하지만 간과되기 쉬운 의료법 및 보험청구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학 원장은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보험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문위원 ▲신경외과 보험진료지침서 발간 위원 ▲대한신경통증학회 교과서 발간위원 ▲신경외과병원협의회 학술이사 ▲대한말초신경학회 총무이사 등을 맡고 있다.
2019-03-13 11:20:38병·의원

키네시오테이핑협회, 무용인 대상 테이핑요법 교육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키네시오테이핑협회(회장 고도일)가 최근 재단법인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국제공인자격증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도일 회장(고도일병원장, 대한신경통증학회장)이 직접 특강을 열어 무용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키네시오테이핑요법은 1974년 카세 켄조 박사에 의해 고안된 테이핑요법으로 국내에는 1998년에 발간된 고도일 회장의 저서 '알기쉬운 키네시오 테이핑요법'으로 처음 소개됐다. 고도일 회장은 "키네시오 테이핑요법은 무용과 스포츠현장에서 통증을 감소시켜주거나 부상 예방을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무용·스포츠 분야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분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5 10:17:56병·의원

고도일 원장, 미국 줌바협회 감사패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고도일 병원 고도일 원장(대한신경통증학회장, 서초구의사회장)이 최근 한국 최초로 개최된 줌바 글로벌 공식 클래스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줌바(Zumba®)협회는 최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줌바의 창시자인 베토 페레즈(Beto Perez)와 함께 공식 아카데미인 진 아마데미(ZIN™ Academy)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원장은 특별 강연자로 초청받아 프로 줌바인 1000명 앞에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클래스에선 베토 페레즈와 줌바 홍보대사인 방송인 최여진, 고도일 병원장이 함께 즉석 줌바 댄스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고 원장은 대회장에서 베토 페레즈의 종아리 근막통을 테이핑 요법으로 치료해 줌바인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미국 줌바협회는 이날 고도일 원장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다. 미국 줌바협회는 "평소 고 원장이 줌바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다수의 매체를 통해 줌바를 널리 알리고 줌바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온 것에 감사하다"고 수여의 의미를 설명했다. 고도일 원장은 "요양병원에서는 줌바 골드가, 어린이병 병원에서는 줌바 키즈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내년에 개최될 마이애미 줌바 세계대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18-11-26 09:45:42병·의원

대한신경통증학회, 서울시의사회 봉사단에 기금 전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 고도일)가 23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서울시의사회 봉사단에 난치성 통증 환자를 위한 치료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전달식에는 고도일 회장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조필자 봉사단장이 참석해 환자를 위한 기금 3백만원을 전달됐다. 고도일 회장은 "몇 달 전 서울시의사회 봉사단에서 주관한 의료봉사에 참여해보니 형편이 어려운 난치성 통증 환자들이 정말 많았다"며 "학회 차원에서 작게 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의료봉사단이 매우 좋은 일을 하고 있는 중요한 조직이라는 사실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신경통증학회가 난치성 통증 환자를 위한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8-11-23 09:33:39병·의원

고도일 원장, 국내 첫 세계 줌바 축제 초청 강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비수술 척추치료 전문병원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원장(대한신경통증학회장, 서초구의사회장)이 한국 의사를 대표해 전 세계 1000여명의 프로 줌바 강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다. 글로벌 피트니스 그룹인 줌바(Zumba®)가 한국 최초로 마련한 글로벌 공식 아카데미에 특별 강연자로 초청돼 세계 프로 줌바 강사들에게 줌바로 치유하는 척추·통증 질환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게 된 것. 줌바(Zumba®)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글로벌 본사에서 직접 개최하는 특별 네트워크 아카데미인 '진 아카데미(ZIN ™ Academy)'를 개최한다. 총 2개 클래스로 진행되는 진 아카데미는 우선 줌바의 강사가 되길 원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줌바 베이직 트레이닝 코스가 첫번째로 진행된다. 23일부터 24일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되는 베이직 트레이닝 코스는 창립자인 베토 페레즈와 줌바 교육 스페셜리스트(Zumba Education Specialist)인 제니퍼김, 나나문, 한유 등이 함께한다. 또한 25일 열리는 국제적 줌바 강사와 함께 한국의 전문 줌바 강사를 위한 특별 네트워크 아카데미는 창립자인 베토 페레즈가 직접 진행하는 차별화된 마스터 클래스와 워크샵 등이 마련된다. 특별한 줌바인들의 무대와 한국에 첫 선을 보인 줌바 키즈의 시연도 놓쳐서는 안되는 코너다. 이 코너에서는 아시아 대표 줌바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여진이 베토 페레즈와 함께하며 줌바 키즈 10명은 베토 페레즈, 줌바 키즈 교육 스페셜리스트인 리나김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 고도일 원장은 한국 의료인으로는 유일하게 전 세계 프로 줌바 강사 1000명을 대상으로 줌바로 치유하는 척추·통증 질환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고도일 원장은 대한신경통증학회장으로 학회를 이끌며 우리나라 통증 치료의 학문적 기반을 만들어 가는 동시에 춤, 스포츠를 접목한 치료법을 만들어 환자들이 보다 즐겁고 쉽게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경험을 모아 지난 2015년 발간한 '고도일의 척추 댄스 테라피'는 환자들의 입소문은 물론 각종 방송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알려지며 미국 아마존에서 발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진 아카데미에서도 고도일 원장은 줌바와 척추·통증 치료를 결합해 효과를 높이는 노하우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고도일 원장은 "줌바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 체육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전 세계 줌바인들에게 춤, 스포츠와 의학을 접목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건강을 지키는 방법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1-14 18:30:48병·의원

대한신경통증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 고도일)가 최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 혁신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학술대회에선 경막외레이저내시경 등의 비수술 요법 및 요통운동요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디스크환자의 멕켄지운동요법에 대한 위험성과 주의사항에 대한 토의도 이뤄졌다. 고도일 회장은 "학회를 통해 다양한 최신지견을 전한 뒤 내년 봄까지 신경통증 교과서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계학술대회 최우수 학술상은 울산의대 신경외과 김두환 교수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조선의대 신경외과 주창일 교수와 중앙보훈병원 신경외과 박관호 과장이 수상했다.
2018-11-01 09:51:51병·의원

대한신경통증학회, Asian journal pain 편집위원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 고도일)가 최근 논현동 소재 동해별관에서 'Asian journal pain' 제 1차 편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편집위원회에서는 지난 2년간 편집위원장을 맡았던 서울의대 신경외과 김기정 교수가 직을 내려놓고 제1차 편집위를 기점으로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이태규 교수가 새로운 편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고도일 회장은 "신경통증학회는 학술지 발행과 관련된 수익금의 일부를 난치성 통증 환자를 위해 기부하여 사회적 기여를 실천할 것"이라며 "Asian journal pain이 명실상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통증 학술지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도 학술지의 질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sian journal pain은 대한신경통증학회에서 2015년에 발간한 통증 전문 학술지로 아시아 지역 내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로 통하고 있으며 신동아 교수(연새의대), 김일섭 교수(가톨릭의대), 한성록 교수(인제의대), 최혁재·강석형 교수(한림의대), 지규열·오창현 원장(참튼튼병원), 허동화·최경철 원장(윌스기념병원), 임강택 원장(굿닥터병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2018-08-23 10:17:1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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